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4K UHD (문단 편집) ==== 암호화와 전용 셋톱박스 ==== [[2016년]] 지상파 3사([[한국방송공사|KBS]], [[MBC]], [[SBS]])는 UHD 표준 규격에 ‘암호화’ 기능을 비롯한 대한민국 시장에서만 사용되는 독자적인 온갖 기술규격들을 포함시켰다. 심지어 TIVIVA로 대표되는 각종 부가서비스 데이터를 전파로 실어보내기 위한 [[IBB#s-2|IBB]] 기술 적용을 위해 기존 MPEG TS기반 전송 컨테이너 규격을 통째로 뒤엎고 IP기반의 새로운 전송 컨테이너 규격을 도입했다. 이러한 암호화 기술이 들어가면 HD 방송과 UHD 시험방송과 다르게 시청자는 더 이상 안테나만으로 지상파 UHD를 볼 수 없게 된다. 지상파 UHD를 시청하려면 전용 셋톱박스를 구입하거나 암호해제 튜너를 장착한 TV수상기에서만 시청이 가능하다. 결국 [[2016년]] [[6월 29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총회에서 암호화가 적용된 ‘지상파 UHD 송수신 정합 표준’이 채택됐다. [[http://entertain.naver.com/read?oid=001&aid=0008496726|기사]] [[2018년]] [[6월]] 기준 지상파 UHD 셋톱박스는 [[삼성전자|삼성]]과 [[LG전자|LG]]만 있으며, 모두 개별적 HDMI신호를 사용하면서 자사에서 생산한 TV가 아니면 신호가 전송되지 않는다.[* 꼼수가 없는 건 아니라서, 특수 고가장비(10만원 상당의 HDMI분배기, EDID에뮬 등.)을 써서 LG 셋톱의 커스텀 HDMI신호를 표준 HDMI신호로 변환하여 타사 TV에 연결한 케이스가 목격되고는 있다.] 한편 [[2018년]] [[6월]] 기준 중소기업, 해외 직구 또는 해외기업의 UHD TV를 쓰는 이용자들은 개별적으로 IPTV, 케이블방송에 가입하더라도 지상파 UHD 방송을 시청할 수 없다. 왜냐하면, 현재 지상파에서 UHD방송에 대해 재전송을 허락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암호화 때문에 각종 영상 커뮤니티와 아이돌 덕후, 드라마 덕후들의 불만이 크다. 삼성과 LG 같은 대기업 TV 이외에 셋탑박스를 이용할 수 없고, 더구나 TV와 셋탑박스의 자체 녹화기능도 [[NTFS]]나 [[exFAT]] 같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포맷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오직 그 기기에서만 이용할 수 있게끔 차단해놨다. 이로 인해 국내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TV카드 업체와 수입사들도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 사실상 [[스카이디지탈]]만 TV카드를 제작하고 있는 실정이었는데, 암호화 규격이 표준으로 공식 채택됨에 따라 UHD TV카드의 개발도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한다. 이 상황에다가 IPTV의 대중화까지 겹치며 수요가 줄자 현재 직구를 통하지 않고 국내에 정식 판매/수입 되는 TV 수신카드는 PCIe와 같은 내장형 규격의 경우 모조리 단종 혹은 판매중단 처리 되었으며, 스카이디지탈의 USB 방식 카드와 디비코의 FusionHDTV 사업부를 인수한 엠픽슨에서 수입과 프로그램 현지화를 진행하고 있는 외산 하우포지 장비 몆종류 만이 명맥을 이어갈 정도로 시장이 황폐화된 상황이 되었다. 한 네티즌의 스카이디지털 관계자와의 질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http://etobang.com/bbs/board.php?bo_table=eboard&wr_id=7032552|원문]] [[http://archive.is/nZcHx|아카이브]] >'''질의:''' >여기 회사 UHD 수신카드 및 안테나 개발 중에 있습니까? >언제 출시되나요? >'''답변''' >안녕하세요 >스카이디지탈 고객지원실입니다. > >검토하고 있지 않습니다. >작년 미래창조과학부와 전자방송통신위원회를 통해 말씀하신 UHD 방송에 대해 의견을 듣고 규격을 정리하는 회의가 있었습니다. > >당시 회의에서 방송사의 방송컨텐츠 보호(녹화방지)를 목적으로 녹화 방지를 위한 3가지 방식의 스크램블을 실어 송출하는 것으로 결정난 상태입니다. >일반 가전(삼성, LG)에서도 이런 스크램블을 풀기 위한 별도의 장치를 TV 안에 내장해야만 시청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__이런 과정 때문에 개발 자체가 검토되지 못한 상황입니다.__ >이점 참조를 부탁드립니다. 이로 인해 저작물 보호는 좀 더 강력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종전과 다르게 UHD 영상의 [[TS]] 원본이나 이를 인코딩한 [[MP4]], [[MKV]]의 공유는 어려워질 것이며, 앞으로는 [[네이버TV]] 등에서 낮은 비트레이트의 DRM Free MP4 파일만 구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지상파 UHD가 케이블방송이나 IPTV로 재전송되면 어려울 것이 없다. 이미 IPTV의 스트리밍 IP를 확인하는 꼼수로 UMAX 영상 등이 녹화되고 있다. 지상파 재전송이 된다면 같은 방식으로 녹화가 가능하다. 그게 아니라도 셋탑박스 HDMI 출력단자에 직접 DVR로 녹화해도 되고...][* HDMI 암호화를 하는 [[HDCP]] 등은 컨버터를 통해 우회가 가능하다. 다만 4K 지원 DVR이나 컨버터가 출시되는 것이 관건. 다만 [[스카이디지탈]] 에서 빠르면 2018년 연말 출시를 목표로 UHD 지원 캡처보드를 개발중이라고는 한다.] 실제로 지상파 UHD 방송이 시작된지 제법 되었음에도 DVB-T2로 UHD 시험방송을 진행하던 시기에 녹화된 영상물을 제외하고 지상파 UHD 방송을 찾아보기 힘들며, [[유튜브]]에 '지상파 4K'를 사칭하는 것도 1080i HD 영상을 변환한 것이거나 '4K' 표시가 되어 있는 걸 업로더의 지식 부족으로 진짜 UHD 방송으로 오인한 것 뿐이다. 고로 [[2027년]] HD 방송 종료 이후에는 원본 영상을 녹화할 길이 EDID 에뮬과 분배기 없이는 어렵다고 봐야 한다. 다행스럽게도 UHD 방송사업 재검토로 2027년 이후에도 한 시름 덜게 됐지만... 어쨌든 [[불법 공유]] 문제로 골머리를 싸매는 저작권자(방송사업자) 입장에서는 이런 암호화 기술이 매력적으로 느껴질 것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난 [[2018년]] [[5월]]에서야 [[대한민국 정부|정부]]에서 나서서 중소기업, 해외 직구 또는 해외기업의 UHD TV를 위한 범용 [[셋톱박스]] 개발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16&aid=0001394350|기사]] 제작을 맡은 업체는 [[http://www.lowasis.com/|로와시스]]라는 벤쳐기업.[* DVDPrime 모 회원이 금형을 보니 2000년 초창기 HD 방송때 '''국가 돈 따먹으면서''' HD 튜너가 없던 아날로그 TV 수상기를 대상으로 무료로 설치해주던 사업하는 그 업체라고 하며 기술력은 별로 기대가 안된다고 한다.][* 설립초기 디지털TV 컨버터 만드는 업체 였는지 초장기 제품사진에 '''컴포지트 단자'''가 있었다(...)--DTV로고까지 보였다-- 이것 외에도 딜라이브(C&M)용 8VSB컨버터도 만든다. 놀럽게도 서경방송의 8VSB 컨버터랑 똑같다![[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0/04/DTV_Converter.jpg|#]]][* 원모델은 디지털스트림 DTX-9950K] 일단 해당 회사 홈페이지에는 이미 UHD 셋톱박스는 물론 이거니와 모바일 리시버, 심지어 ATSC3 신호의 스크램블을 풀어서 IP망으로 전송한다고 주장하는 ATSC3 Gateway라는 제품까지 브로슈어와 제품소개가 업로드되어있다. 일단 이 회사 제품의 구매가 가능해지는 순간 HDMI 단자를 통한 녹화나 게이트웨이 장비 신호를 캡쳐하는 방식으로 스트림 데이터를 얻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중국업체들이 이를 가만히 두고 보지 않을 것이기에(...) 이를 리버스 엔지니어링하여 유사제품을 만들거나 스크램블을 해제하는 장비들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나올 수 있으리라 보인다. --다만 어른의 사정인지 [[10월]]경에 출시 예정이므로-- [[삼성전자|삼성]], [[LG전자|LG]] TV 이외의 제품을 쓰는 이용자들은 테라베이 분배기(or EDID에뮬)&LG셋톱박스를 구매하지 않는 한 개별적으로 IPTV, 케이블방송에 가입해야만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러시아 월드컵]] UHD방송을 시청할수있다.[* 분배기든 EDID 에뮬이든 기본적으로 Deep Color를 지원해야 한다.] 또한, 최근 프라운호퍼 연구소에서 나온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노피아테크라는 업체도 셋톱박스를 개발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지상파 UHD 진영의 유료 부가서비스인 [[IBB#s-2|티비바]]와도 계약한것으로 보인다. [[http://www.audioblog-kr.fraunhofer.asia/innopia/|外]] 범용 셋톱박스 개발도 보편적 시청권을 억누른 지상파 3사의 암호화 방침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고, 단지 그들의 방식을 따라가는 것에 불과하다. 결국 2018년 기준 전체 가구의 5%만 향유하는 한국의 지상파 UHD가 [[갈라파고스화]]되는 것을 막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정책인 것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한다면, [[2021년]] 이후 방송통신위원회에서 8K UHD 또는 그 이상의 신기술을 도입하면서 기존 HD 방송처럼 '지상파 3사에게 다시 재송신 의무를 부과하고 암호화 방침을 부정하는 것'을 들 수 있다. 사실 재송신 거부와 암호화 방침은 결과적으로 지상파 방송의 사회적 의무와 보편적 시청권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기 때문에 정부에서 이러한 방침을 사용한다고 해도 명분은 충분하다. 다만 지상파 3사 또한 '저작권 보호'라는 나름의 명분이 있기 때문에 저작물에 대한 보호를 위한 다른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유도하는 것도 필요하다.] 다만 남아있는 한가지 희망이 있다면, IPTV 진영에서 지상파와 UHD 재전송 협상을 타결하고, [[NAS(저장장치)|NAS]]로 대표되는 리눅스 개인서버의 보편화로 급속히 보급된 IPTV 스트림 캡쳐/재전송 패키지인 tvheadend나 그 유사 패키지들을 이용하여 TS기반 전송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하여 송출해주는 IPTV 스트림을 캡쳐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UDP로 쏴주는 신호를 저장하고 서버의 클라이언트들에게 재전송하는 것이 이들 패키지의 동작 방식이므로, 이를 통해 얻어지는 신호는 HDMI를 통한 녹화와 달리 방송신호 그 자체의 무결성을 유지할 수 있고 고가의 HDMI 캡쳐보드와 초고사양의 컴퓨터가 필요한 현 상황을 타개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이런 기술적 허점을 모를리 없는 지상파 진영에서 이런 선택을 내리는 시점은 매우 늦어질것으로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